여주시 산림과장 역임한 조성웅씨, 팔순잔치 대신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부

2020-04-09     송은경 기자

지난 7일 경기도 여주시 산림과장을 역임한 조성웅 씨가 여주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일천만 원을 기탁했다.

조성웅 씨는 올해 팔순잔치를 예정하였지만 코로나19로 잔치를 진행하지 못해 고민하던 조성웅님은 잔치를 위해 쓰려던 금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조씨는 공직자 출신으로 여주시 산림과장 역임했으며 여주시 새마을 지회장도 역임하며 평소 여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했던 조성웅 씨는 “잔치 비용을 고민하던 중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결정하였고 나의 뜻을 흔쾌히 동참해준 가족들에게도 너무나 감사하다”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러한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웅 씨가 기탁한 성금 10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