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 발족으로 공공목조 건축물 확산에 기여해

목조건축 신축시 전문가 자문으로 튼튼하고 아름다운 건물 건설에 도움줘

2020-04-02     차승철 기자
2019년

산림청은 세계적인 고층 목조건축 증가와 국내 목조건축 시장 확산 추세에 발맞춰 관련 대학교수, 건축가, 시공전문가로 구성된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을 4월 1일 발족했다.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은 건축사, 건축구조설계사, 전문시공사, 대학교수, 관계기관 등 총 46명으로 구성되며, 공공건축 담당자가 추진하는 목조건축 사업의 기획, 발주, 디자인,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단계별로 자문단의 전문위원을 지원하여 공공목조건축물을 확산한다는 목표인데,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 지원을 받고자 한다면 산림청 목재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학목재의 개발로 80m 이상의 고층 목조건축 기술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가능해지고 가속화하는 추세로 프랑스는 올해 2월 탄소중립국을 목표로 2022년부터 공공건축물의 50% 이상을 목재를 이용한다고 발표하는 등 목조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지난 20년간 목조건축물이 11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목재가 새로운 건축자재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2018년 영주에 5층 구조, 19.1m의 목조건축물을 완성한 바 있다.

산림청은 연간 전체 건축의 연면적 5%(5,484천㎡/109,671천㎡)를 목재로 건축할 경우, 목재 사용량은 약 85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는 약 13조 3천41억원, 이산화탄소 약 223만4000 CO2톤을 감축하는 효과로 산림청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