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3일부터 어르신 대상 마스크 71만매 긴급배포

75세 이상 어르신에 KF94 매, 덴탈 마스크 3매, 65~74 세 덴탈 마스크 5매

2020-04-02     차승철 기자
창원시는

창원시가 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마스크 71만매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창원시는 현재 마스크 5부제로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건강취약계층에 속하는 어르신들의 약국 줄서기로 인한 또 다른 감염 위험을 막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65세 어르신(1955.12.31.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총 15만3867명이며, 창원시는 ▲1차로 3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5만7928명에게 △KF94마스크 1매과 △덴탈마스크 3매를 전달하고 ▲2차로 7일부터 △65세 이상에서 74세 이하 어르신 9만5939명에게는 △덴탈마스크 5매를 순차적으로 공무원과 이‧통장, 자원봉사자가 각 세대에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달 임신부(2만1000매), 대중교통 운수종사자(1만1000매), 아이돌봄과 노인요양시설 시설종사자(1만2000매) 등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배부했다.

한편, 관내 주요 병원, 버스터미널, 역 등 공공시설에도 손잡이, 문고리, 수도꼭지, ATM기, 엘리베이터 버튼등을 매일 닦고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과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마스크가 확보되는 대로 코로나19 사각지대 계층에게 지속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