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내년 7월 개최 유력”

7월 23일부터 8월 8일 개최 가능성 높아

2020-03-30     성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연기된 일본 도쿄 올림픽이 내년 7월에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29일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21년 7월 올림픽 개막안을 마련해, 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구체적인 올림픽 기간에 대해 내년 7월23일부터 8월8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당초 도쿄 올림픽은 올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일본 정부와 IOC가 전격 연기를 결정했다.

올림픽이 연기된 건 1896년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는 2천434명으로, 28일 하루에만 2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