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라비, '포르쉐 미담'…"하필 차가 찌그러져, 금액 걱정 말길"

2020-03-29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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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 라비가 포르쉐 사고 미담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라비는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게스트로 출연해 얼마 전 화제가 됐던 미담에 대해 "알려지길 바라고 한 행동은 아니지만 숨겨지길 바란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비의 훈훈한 미담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에 '라비의 인성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인성 논란이 예상되는 제목이었지만 실상은 라비의 인성을 칭찬하는 글이었던 것.

ㄱ씨는 자신과 여자친구가 킥보드를 타다가 포르쉐 차량을 들이받았고, 걱정되는 다음날 차주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포르쉐 차주는 "많이 안다치셨나 모르겠다. 하필 차가 찌그러져서 더 놀라셨겠다"며 "두분 아직 학생이신 것 같아 보였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시다 의도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서 금액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고 제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라비랑 그루블린 음악 많이 사랑해주시면 저는 충분할 것 같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ㄱ씨는 포르쉐 차주가 라비인 것을 밝히며 그냥 넘어가기엔 마음이 편치 않아 글을 남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제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ㄱ씨는 '라비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로 수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