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해외 팬·광고주도 나선 기부…'꼰대인턴' 촬영장에 마스크·의료용 장갑 지원

2020-03-11     심진주 기자

박해진 전세계 팬, 광고주들이 드라마 '꼰대인턴'을 응원 중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세계에 공포가 드리운 가운데 박해진이 촬영 중인 MBC '꼰대인턴'을 위해 해외 팬들이 나섰다.

해외 팬들은 촬영 현장에 마스크를 적극 지원하며 박해진이 안전한 환경에 촬영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또한 박해진이 모델인 마스크팩 브랜드 리츠힐러도 드라마 촬영 현장 지원에 동참 약 5,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팩을 지원한다. 대구시 사회재난과를 통해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트러블 등에 고생하는 현장 의료진들에게 마스크 팩과 의료용 장갑 기부까지 결정했다.

팬들은 박해진이 2011년부터 비싼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이른바 '조공금지' 선언 이후 지금까지 박해진에게 보내는 선물은 과자, 초콜렛, 사탕 등 촬영장에서 나눠 먹거나 박해진이 돕고 있는 아동복지시설로 보낼 수 있는 물품으로만 구성해왔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꾸준히 헌혈증을 모아 기부하거나 독거 노인들을 돕는 봉사활동 등은 물론 박해진과 함께 중국에 나무를 심어 '박해진 숲'을 만드는가 하면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많은 곳의 학교엔 '박해진 기금'이 조성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의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박해진은 자비로 마스크와 가글을 구매해 지원, 이같은 소식에 팬들이 자원해서 나서게 된 것. 

한편 미담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꼰대인턴'은 오는 5월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