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인 200명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설

2020-03-10     외신팀
북한

지금까지 북한 당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나 사망자에 대해서 일체 언급을 피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으로 북한군인 200명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북한과 코로나19관련 사항은 아래와 같다.

-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식 입장은 9일 현재 특별한 언급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 한국의 데일리 NK뉴스에 따르면, 북한군인 200명이 이 바이러스로 사망했고 또 다른 4,000명이 격리되어 있다고 보도됐다.

- 데일리NK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북한군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바이러스 대응에는 격리병력이 수용되고 있는 지역을 소독하고, 면역체계가 손상된 병사를 감시하며, 병사 한 명당 지급되는 식량의 양을 늘리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비밀스러운 국가 북한의 지도자들은 지구촌 전염병이 북한에 도달하지 못하게 했다는 공식적인 설명을 아직까지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NK에 따르면, COVID-19 바이러스로 지난 1월과 2월에 180명의 북한 군인이 사망하했으며, 또 다른 3700명이 격리되었고, 거의 1만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격리되었지만, 그들이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4천 명이 석방되었다는 한국 언론 보도를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의 입장은 변화가 없으며, 은둔국가 북한은 자국 내에서 보고된 조류독감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을 완강히 저항하고 있다.

북한 노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9이 전염병이 아직 우리나라에 유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8일 현재 감염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3900명을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