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에 시진핑 방일 연기

중일 “새로운 일정 조율 위해 협력”

2020-03-06     성재영 기자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이 우한 폐렴(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중국 정부가 시 주석의 일본 방문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시 주석의 국빈방문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이 연기된 것을 확인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양국이 새로운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