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배경되는 괴담, 실제로는 다르다?

2020-03-04     김세정 기자

영화 '곤지암'이 3일 영화전문 채널 OCN Thrills에서 전파를 탔다.

'곤지암'은 곤지암 남양정신병원에 대한 떠다니는 소문을 차용해 만든 영화로 다른 공포영화와 다르게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했기에 이에 생소한 관객들에게는 극 초반 지루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이름이 있지만, '곤지암'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모두 출연 배우들의 본명을 활용하기도 했다.

'곤지암'의 경우 곤지암 남양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사실을 다른 경우들이 많다.

실제로 곤지암 남양 정신병원은 '환자들이 집단 자살했다', '병원장이 실종됐다' 등 확인되지 않는 소문 때문에 병원 문을 닫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경영난 폐업했다.

또한 곤지암 남양 정신병원의 경우 사유지이기에 '곤지암'은 부산의 한 폐교에서 촬영했다.

한편 2018년 개봉 당시 닷새동안 전국에서 1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곤지암'은 누적관객 264만명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