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대응 농산물도매시장 고강도 방역

2020-03-02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고강도 방역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장 입구에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해 도매시장 종사자와 출하자, 소비자들이 도매시장 이용 시 감염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인 도매시장 시설전역에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경매장, 공용화장실 등에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현수막 게첨, 개인위생 실천 홍보방송 등을 실시해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 등 모든 유통종사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비상상황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방역소독기 등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서부경남 농산물 유통물량의 90%를 차지하고 있고, 진주시 인근 시·군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