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투표, 더민주 35%, 미래한국 30%

정의당 9.8%, 국민의당 4.0%, 민생당 3.9%

2020-03-02     성재영 기자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권을 어느 정당에 행사할 것인가 조사한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응답이 35.3%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를 위한 만들어진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0%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인 3%이상의 응답을 얻은 정당은 모두 세 곳으로 정의당이 9.8%, 국민의당 4.0%, 민생당 3.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공화당과 민중당은 각 1.6% 및 1.5%에 그쳤으며 기타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의 비율은 1.7%였다.

비례대표 선거에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2.2%(없음 9.4%, 잘모름 2.8%)로 유권자 10명 중 1명 이상 자신의 비례대표 투표권을 행사할 정당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월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9,714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5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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