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베일에 감춰진 비밀...범인은 누구?

2020-03-01     황인영 기자
관악구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음주에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을 방송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9일 방송이 끝난 뒤 다음 방송으로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을 다룬 '침대 위의 살인자'편을 예고했다.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은 작년 8월 서울시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40대 여성과 6살 아들이 예리한 물체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으로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남편 A씨를 지목했다.

당시 경찰은 모자가 모두 흉기에 찔려 숨진 점, 유서가 없는 점 등을 근거로 타살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지만 건물 내부에 CCTV가 없는 상태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찰이 지목한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A씨은 도예가로 알려졌으며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현장 감식, 통신기록 조회 등 여러 수사 결과를 종합해 A씨를 체포. 구속했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범인으로 지목된 남편 A씨에 대해 동기나 증거가 없다는 주장과 함께 사라진 범행 도구와 증거 등 수상한 상황이 단편적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문가는 "간접 증거인들은 피고인을 가르키지만 다른 사람이 죽였을 개연성이 5~10% 정도 있다고 보이면 무죄가 나는거죠"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예고한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은 3월 7일 밤 11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