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5월 최종 판단“

우한 폐렴에 우려 목소리…대체·분산 개최는 어려워

2020-02-26     성재영 기자

우한 폐렴 감염 확대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있다.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 예정이다.

1978년부터 IOC 위원을 맡고 있는 딕 파운드(77, 캐나다) 위원은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판단 기한은 늦어도 5월 하순”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6일 전했다.

파운드 위원은 “준비 기간이 짧아 다른 도시에서의 대체 개최나 분산 개최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쿄 개최를 수개월 연기하는 것도, 미국 프로풋볼 NFL이나 미국 프로농구 NBA 시즌과 겹치기 때문에 거액의 방송권료를 지불하는 북미의 TV 방송국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이어 “사태가 수습되지 않을 경우 중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디.

2020 도쿄 올림픽은 1만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