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관련 무료경로식당 관계자 대책 논의

무료경로식당 대책회의 결과 도시락이나 대체식 지원하기로

2020-02-26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무료경로식당 관계자, 도시락업체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는 코로나 19 확산 분위기 속에서 감염 우려로 무료경로식당 이용자 급감과 자원봉사자 수급 어려움으로 무료경로식당 운영 중단이 늘면서 결식노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함께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소집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무료경로식당 운영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면서 대책을 고민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등 인력부족과 코로나 19 감염방지를 위한 접촉 최소화로 집단 급식을 도시락 등 대체식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렵지만 봉곡성당을 비롯해 관내 무료경로식당 10개소가 도시락이나 자체 대체식 제공으로 결식노인에 대한 지원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는 것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무료경로식당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결식노인 최소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