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시민 안전복지서비스 향상 위한 ‘세이프 옴부즈만 BAND’ 구축

2020-02-14     김종선 기자

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가 지난 13일부터 원주우체국과 협업으로 밴드(어플)를 활용한 실시간 소방민원 창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세이프 옴부즈만 BAND’협업은 소방서에서 지속 추진하고있는 화재취약계층 대상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사업의 수혜를 보다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집배원의 현장성을 활용해 우편 배송 시 주택용소방시설이 필요한 화재취약가구를 발견하게 되면 집배원이 BAND(어플)에 소화기가 필요한 가구의 정보를 공유해주면 소방서가 확인해 필요 가구에 소화기 및 감지기를 지원하고 7일이내에 처리결과를 다시 BAND(어플)에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필요 수요 공유 외에도 집배오토바이의 기동성을 이용해 소화전 파손 상황·소방출동로 상습 결빙지역의 도로상태·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등이 발견되면 실시간으로 BAND어플에 공유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집배원과 소방서간 협업으로 실시간 민원수요를 파악해 공유하면 주택화재 피해저감 및 안전복지서비스 강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관계기관간과 협렵체계 강화 등 원주시민 안전복지향상을 위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와 원주우체국은 지난 2014년 집배오토바이를 활용해 화재예방 슬로건을 홍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번에도‘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