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진 작가, '삼종지도의 비극' 출간

2020-02-11     황인영 기자

기존 한국 페미니즘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조명한 신간이 출시됐다.

'삼종지도의 비극'은 한국의 페미니즘을 여성이 아닌 국제외교적 관점에서 접근한 면이 새롭다. 또한 지난 90년대부터 한국 페미니즘이 어떻게 성장해 왔고, 교육과 환경 및 인터넷 여론과 운동권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삼종지도의 비극'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 사회적 결과에 주목했다. 그리고 국민들이 알고 있는 단편적인 결과들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중 한국 페미니즘이 하나의 선상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여성의 권익향상과 남녀평등이라는 구호는 여성계를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누어 접근해야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호주제 폐지와 국적법의 변화는 여성인권 향상과 무관함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침투해오고 있는 존재들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이제는 한국 페미니즘의 실체에 대해 정확히 바라보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박우진 작가는 더 나아가 한국 페미니즘은 삼종지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여성들 스스로가 삼종지도를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면 남녀평등을 이루어질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페미니즘의 역사를 명확히 인지하고 삼평지도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한국 페미니즘의 방향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페미니즘의 본질과 현상에 대해 말하고 있는 '삼종지도의 비극'은 전국 서점 및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