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2019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신규 브랜드 론칭 및 온라인 채널 매출 성장세 돋보여

2020-02-05     이혜리 기자

코웰패션(0대표이사 임종민)은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 3,947억원, 영업이익 761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영업이익은 7.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패션사업부의 연간 연결 매출액은 3,580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8%, 7.8%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 20.9%를 달성하였다. 전자사업부는 전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으며, 3분기 일시적인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패션사업부는 하반기가 전년 롱패딩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있던 시기였으나, 신규 론칭한 브랜드와 신규 아이템, 온라인 사업의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급속도로 커가는 온라인 시장을 겨낭하여 E커머스 사업 강화에 주력한 결과 온라인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40%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 푸마, 리복, 컬럼비아, 카파 등 기존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세 ▲캘빈클라인, 헤드, 밀레,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신규 론칭한 브랜드의 판매 ▲잡화 부문의 분크(Vunque),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KRISTIE) 브랜드 사업 성과 등 주요 카테고리의 고른 성장이 매출 실적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트렌드를 반영한 언더셔츠, 레깅스, 트레이닝복, 브라탑, 플리스, 숏패딩, 홈웨어 등의 신규 아이템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2020년은 온라인 SPA라는 독자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브랜드 확보 및 카테고리 다각화와 함께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 온라인 플랫폼 신규 구축 및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홈쇼핑 채널과 더불어 매출 확대 및 이익 증대를 실현하여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