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지난해 영업익 77억원 기록

2020-02-03     윤민아 기자

메디아나가 지난해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배 이상 급증세를 보였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메디아나(회장 길문종)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484억 7364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7억 7520만원, 71억 8114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3.8%, 121.6% 급증했다.

이 회사는 내외부적인 손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를 이끌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단가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증대가 지속될 수 있었다”며 “또 꾸준히 진행해온 내부 조직 재편성을 통한 효율성 확보도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향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체성분 분석기를 베트남에 초도 수출하는 등 신제품 판매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등 안정적인 기존 사업은 물론 체성분분석기, 융복합의료기기 등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체성분분석기 시리즈 모델 4종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7일 개최된 제45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0)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