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모두가 제2건국의 주인공”

2일 부산광역시당 창당대회 성료

2020-02-03     성재영 기자
손상윤

자유당(가칭, 이하 가칭 생략)은 2일 오후 부산일보 10층 강당에서 부산광역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0일 경북도당 창당대회에 이은 두 번째 지역 창당대회다.

손상윤 자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태극기를 들고 몇 년동안 광화문을 누벼도 별 도리가 없는 현 시국은 대의정치의 현실적 참여를 증명한다”고 자유당 창당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자유당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반공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의 열정을 이어받은 당”이라며 “공산화 일보 직전인 무너진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이 나라에서 공산주의를 완전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 한몸 불살라 나라를 살리겠다는 구국의 정신이 자유당의 정신이며 그런 마음을 가진 동지들이라면 누구든 환영하고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 창준위원장은 “일부에서 자유당이 보수분열이 아니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견해”라며 “자유당은 큰집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당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고 가장 선두에서 좌파와 싸우는 역할을 자임한 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이나 새롭게 창당하는 정당의 지도자들 가운데 전향이 의심되는 인물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자유당은 순수한 애국의 열정을 가진 이들이 모인 곳이며 우리 모두가 제2건국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강명천씨가 부산광역시당 창준위 대표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