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종 클래식계열 성악과정 조상현 교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콘서트’ 공연

러시아 정통 피아노 거장들과 함께 공연

2020-01-29     양승용 기자
한-러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콘서트’가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 3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클래식계열 성악과정 조상현 교수(성악가)가 러시아 정통 피아노 거장들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극동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리나 오시포바, 키릴 카슈닌 등 피아노 거장들이 바리톤 조상현, 소프라노 김현희, 김유진 등과 함께 한-러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조상현 교수는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한국과 러시아 양국관계가 더욱 공고히 다져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개성 있는 음색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성악가 바리톤 조 교수는 현재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클래식계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VERCELLI ITALIA F.A.VALLOTTI 시립음악원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이탈리아 다비데극장 독창회, 오페라 토스카 스카르피아역, 오페라 루갈다 주문모 역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이다.

특히, 조 교수는 학교에 오페라 교실을 오픈하고 젊고 유능한 단원을 양성해 클래식계열 전문 아티스트를 성장시키고 있으며, 향후 폭넓은 레퍼토리로 수준 높은 오페라단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예종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1대1 전문 성악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남예종 예술원, 전국음악콩쿠르, 남예종청소년창작뮤지컬단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예비 아티스트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