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CO2농도, 올해 기록적 상승 전망

- 호주 산림 화재도 영향

2020-01-25     김상욱 대기자
영국

영국 기상당국은 24(현지시각)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농도가 2020년이 기록적인 상승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호주 산림화재도 상승 가속의 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O2농도의 상승은 대부분이 인간의 활동에 기인하지만, 호주 삼림 화재도 문제를 한층 악화시키고 있다.

영국 기상 당국은 대기 중의 CO2농도의 예측에 따르면, 2020년은 1985년의 측정 개시 이래 가장 대폭적인 상승을 기록하는 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의 대기 중 CO2농도는 평균으로 414.2(플러스-0.6)pm으로 전년의 평균과 비교해서 2.74(플러스-0.57)pm의 상승이 된다고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 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5)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400ppm이라는 수준은 과거 상상할 수 없는 전환점으로 여겨졌다고 경고한 적이 있다.

영국 기상당국은 기상 패턴에 의한 세계의 생태계에의 영향에 의해서, 인간 활동에 기인하는 CO2농도는 올해 10%상승될 것으로 예측하고, 상승분 중 호주 삼림 화재가 5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