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겨울방학 실내체험학습 ‘놀토피아’ 쾌적한 실내에서 즐기는 암벽등반체험

2020-01-20     황인영 기자

여름에는 폭염, 겨울에는 미세먼지와 추위로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가운데 외부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 놀기 좋은 실내체험놀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암벽등반을 테마로 하는 모험 놀이시설 ‘놀토피아’가 연일 강추위와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놀토피아’는 암벽등반시설 대표 기업인 불가리아의 펀토피아 제품을 25종을 설치한 대규모 클라이밍존을 비롯해 농구대, 스크린골프, 스크린테니스, 한궁, 미니풋살장 등을 갖춘 스포츠존과 36개월 미만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터를 구비하고 있어 미세먼지와 추위로 바깥놀이가 어려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특히 30여종의 실내 시설물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수직낙하체험’은 남녀노소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요금도 저렴해 자녀와 함께 방문한 부모님들도 꼭 체험해보길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층에 보호자들이 자녀의 노는 모습을 관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100여석 이상의 의자 및 테이블을 마련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500대 이상 수용하는 넓은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해 지난해 개장 9개월만에 유료 이용객 5만7000명을 돌파했다. 

‘놀토피아’ 실내놀이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매시 정각 입장이 가능하고 낮 12시~13시는 휴식 및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매주 월요일(휴무일)을 제외한 화요일~금요일은 6회차 운영, 토요일은 7회차로 운영되고 대형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실내공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운영사 대표는 “예전에는 학교, 학원, 동아리, 회사 등 단체방문객들이 체험학습으로 주중에 많이 찾으셨으나 일반인에게도 추천할만한 실내체험학습명소로 많이 알려지며 주말에만 방문하던 일반인 손님들도 주중에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의 대표 실내체험놀이시설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추후 이용객들의 편의 시설 등을 완주군과 협의하여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