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신종 폐렴, 사람 사이 감염 배제 못해

15일 중국 우한시 당국 발표

2020-01-16     차승철 기자

산케이 신문은 15일 중국 중부 호북성 무한시 당국이 우한시 일대에 퍼지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해 “사람과 사람간의 감염이 제한적이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우한시 당국은 공식적인 발표에서는 사람과 사람간의 감염 위험율은 아직 낮고, 명확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의학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했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우한 시내의 해산물 시장의 관계자 이며, 시 당국은 해산물 시장의 영업을 중지하고 소독을 실시해왔다.

시 당국은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확산이 초기단계라는 판단을 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도 바이러스 종류를 보고 했다.

바이러스가 확인 된 감염자는 총 41 명으로 남성 1 명이 사망했다고 보고 되었으며, 발병자는 중년의 남성이 많다. 고령자나 지병이있는 사람은 중증으로 악화하기 쉽고, 초기 증상은 발열이나 기침이 대표적이라고한다.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귀성이나 여행을 하는 춘절(설날) 연휴가 이달 말 시작된다.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춘절 특별 운송 기간 동안 연인원 30억 명이 철도와 항공기 등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2003 년에 유행 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SARS)는 춘절 귀성 감염이 전국에 퍼졌다. 이에 대해 신종 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해서도 중국 당국은 긴장하고 경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