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나의 중국 원칙 변함 없다”

미·영·일 등 차이 총통 재선 축하 유감

2020-01-13     성재영 기자

중국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재선 성공에 타이완은 중국의 내정이라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VOA가 13일 전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타이완 대선과 관련한 향후 정세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면서 타이완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전 세계에 단 하나의 중국이 있고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 사실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국제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중국인들이 타이완 독립 활동을 반대하며, 국가 통일이라는 정의로운 사업을 완수하도록 지지하고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이 차이 총통의 재선 성공을 축하한 것과 관련해 타이완 선거는 중국 지방의 일로, 이들 국가의 행동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이어 관련국들이 타이완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길 바란다면서 타이완 독립 세력에 어떠한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으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양안 관계의 평화 발전을 지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