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파격 노출 "하의실종, 감독님이 굉장히 좋아하셔"

2020-01-08     이하나 기자

배우 임수정, 이선균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오늘(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채널CGV에서 방영됐다.

지난 2012년 5월 17일 개봉해 459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던 이 작품은 남들이 보기엔 완벽한 아내(임수정),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은 남편 두현(이선균)의 이야기다. 아내가 무서워서 이혼하지 못하는 두현은 어떤 여자든 노예로 만들어버린다는 전설적인 남자 성기(류승룡)을 만나 절호의 기회를 얻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내 아내의 모든 것' 개봉 당시 임수정의 파격 노출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임수정은 "포스터가 굉장히 파격적이었다"는 취재진의 말에 "사실 다른 영화 포스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극 중 맡은 캐릭터가 집에서는 주로 하의실종으로 있는 콘셉트였다. 감독님이 그런 하의실종 패션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포스터까지 그렇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수정은 "처음 도전해 본 건데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주변에서 '예쁘다'며 좋은 소리를 많이 해주셨다. 만족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