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비핵화 협상 여전히 희망적”

“미국은 대치 아닌 평화를 원해”

2020-01-08     성재영 기자
폼페이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8일 전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미국이 북한 비핵화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연 올해 첫 기자회견에서, 대선이 진행되는 올해 이란과 북한 문제 둘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는데 낙관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아직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비핵화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김정은이 2018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비핵화에 도달하는 방안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고 관여돼 있다는 것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이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미국을 비난하며 새로운 전략무기 시험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대치가 아니라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