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리스 뷰티가 뜬다… 피지·모공 모두 잡는 '올인원 남자화장품' 인기

2019-12-23     황인영 기자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에스테틱 시장이 맨즈뷰티의 영역으로 확장됐다. 특정 성별을 위한 브랜드가 아닌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브랜드가 탄생하고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에센스, 미스트, 파운데이션 등이 대거 출시되는 등 고정관념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젠더리스 뷰티 트렌드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줄어들고 성을 구별 짓지 않는 남녀평등, 성 중립적인 의식이 자리잡으면서 시작됐다. 특히 한국 남성들은 젠더리스 뷰티의 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되고 있다. CNN은 한국 남성들을 가리켜 '세계 뷰티 시장을 이끄는 큰 손'이라고 표현하는 등 남성들의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젠더리스 뷰티 브랜드와 아이템은 남성 스킨케어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다. 유튜브에 '남성'을 검색하기만 해도 '메이크업', '패션' 등의 키워드가 따라붙을 정도로 기초 스킨케어와 색조를 넘어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남성들의 에스테틱에 대한 관심을 주변에서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남성 피부는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주지 않으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피지를 끊임없이 생성한다. 남자들은 화장품의 끈적이는 사용감이 싫어 스킨케어용 화장품을 제대로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된 피부에는 트러블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미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면 남성용 토너를 비롯해 에센스, 남성 로션, 크림 등을 활용해 수분 충전을 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남성화장품 매장이나 드럭스토어에서도 남자 화이트닝로션, 모공에센스, 면도로션 등 남성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뷰티프로그램인 겟잇뷰티의 남자스킨로션 순위를 통해서도 피지컨트롤 제품, 남자 로션 브랜드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인기 순위에 올라있는 제품이더라도 제형과 성분 구성을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남자 전용 파운데이션, 남자톤업에센스 등 남성 전용 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보쏘드는 4단계 스킨케어 화장품 세트로 보습, 모공 관리, 피지 조절 등 남자 피부 고민을 체계적으로 케어하는 'BOSOD 4-STEP'을 선보이고 있다. 'BOSOD 4-STEP'은 바이바이 미스터 세범, 브라이트닝 세럼, 워터풀 로션, 에너지 파워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부 진정과 수분 충전에 도움을 줘 인생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안 후 첫번째 단계에서 쓰는 화이트닝 에센스인 'BOSOD 바이바이 미스터 세럼'은 주름 개선완화와 더불어 기름기 많은 피부에 도움이 된다. '브라이트닝 세럼'은 자연 유래 식물 성분과 콜라겐이 거친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워터풀 로션'에 담긴 내추럴 프로텍터 특허 성분이 피지 분비가 많은 남자 피부의 진정을 돕는다. '에너지 파워 크림'은 피부 끈적임을 싫어하는 남성들에게 피지조절화장품이자 남자올인원로션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