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되는데 왜 타임을...?

2019-12-23     허민재 기자

[뉴스타운=허민재 기자]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첫 방송부터 그라운드 뒤, ‘프런트’라는 신선한 직업 세계를 심층적으로 다룬 새로운 장르로 공감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백승수는 고세혁에게 "전년도 꼴찌했던 팀에게 잘해보라고 드래프트 우선권을 주죠? 우리 드림즈는 매년 꼴찌해서 우선권을 가지는데 작년에는 왜 그러셨어요?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 타임을 요청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걸로 안다. 제일 좋은 선수 이름을 부르면 되는데 왜 타임을 요청했냐"라고 물었다.

장우석(김기무 분)은 "양원섭(윤병희 분)씨한테 물어봐야죠. 저희가 양원섭이 어디에서 뭐하는지 우리가 아는게 전혀 없다"라고 말했고 고세혁은 "우리가 오랜시간 고민했던 선수를 바꾼 것을 이해하지 못한거 같다"라고 답했다.

드림즈 회식 자리에서 백승수는 자리에 없는 스카우트팀 양원섭(윤병희 분)에 대해 궁금해했다.

백승수는 "고세혁 팀장님은 건의사항 없냐"라고 물었다.

고세혁은 "저희가 바라는건 딱 하나 있다. 저희는 중학교부터 대학교 애들까지 옆에서 계속 지켜보면서 관리하였다. 나중에 저희가 짤리면 깔끔하게 인수인계하고 떠날거다. 근데 인수인꼐가 글로 적을 수 없는게 있다. 예를 들면 선수에 대한 느낌"라며 스카우트팀을 어필했다.

이를들은 백승수는 "그러니까 스카우트 팀들은 인사이동을 하지 말아달라는 말이죠?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지금 하신 말씀이 조언이었는지 월권이었는지도"라고 답했다.

‘드림즈 신입단장 환영 회식’ 장면은 지난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촬영됐다.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는 다양한 배우들이 동시에 모인 첫 촬영이자 대본리딩 이후 오랜만에 갖게 된 전체 만남이었던 상황. 배우들은 한 명 한 명 현장에 등장할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맞이하며 실제 회식 같은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로의 근황과 촬영 얘기에 쉴 새 없이 웃음꽃을 피웠던 터. 하지만 배우들은 한바탕 수다 잔치가 벌어진 후 이어진 촬영에서는, 저마다의 색을 드러내는 극 세사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장면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