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기치매' 간병인, 10년 견디다가 결국…엄마 살해 "집 부수고 사람 피나게 해"

초로기치매 간병인

2019-12-21     심진주 기자
초로기치매

초로기치매 간병인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19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초로기치매 간병인들의 절박한 상황, 가슴 아픈 사연이 전파를 탔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발병되는 '초로기치매'는 간병인 또한 젊거나 어리다는 점에서 그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과거 10년 동안 초로기치매 엄마를 돌봐온 한 남성은 결국 자신의 엄마를 살해해 징역 5년 형에 처하기도 했다.

이 남성의 누나는 "동생이 희생은 한 사람을 족하다고 해 난 간병에서 벗어났다"라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주위에서도 초로기치매 어머니를 돌본 그의 인성을 증언했다.

'초로기치매'를 앓던 이 남성의 어머니는 집에 가둬두면 집을 부수고 나가 거리를 거닐고, 사람을 쫓아가 피가 날 정도로 다치게 만들기도 했다.

'초로기치매'를 앓는 이 또한 괴롭지만, 그들을 돌보는 간병인들은 책임감이 강할수록 심적 고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도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