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산만하고 분노조절 어려운 ADHD 아이, 올바른 양육방식과 치료법

2019-12-20     황인영 기자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거의 매일 또래는 물론이고 선생님과 갈등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 가장 합리적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다.

ADHD성향의 아이들은 친구나 형제들과도 자주 싸우며, 때론 공격적이라는 주위의 우려도 받는다. 심지어 갑자기 심한 분노를 표출하는 아이도 있고, 그리기나 글쓰기 등, 학습 목표가 정해진 활동을 끝까지 완수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기도 한다.

ADHD 증상은 전반적으로 활동 수준이 높다는 점이다. 부모나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집중하는 시간도 짧다. 사소한 자극에 의해 쉽게 감정이 격해지고, 무모한 행동이나 장난을 하다 다치는 일도 허다하다. 교사에게서는 “수업에 방해가 되고, 행동수정이 요구된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러한 아동ADHD는 청소년ADHD까지 이어지기 쉽다. 어릴 때부터 지속돼 온 ADHD증상은 아이 스스로 자신감을 잃고 낮은 자존감을 형성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ADHD아동이나 청소년은 자신은 무언가를 끝까지 해낼 수 없다는 생각과 반복되는 실패 경험으로 인해 자신감이 결여되고, 소심하고 위축된 마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누군가 잘못을 지적하면 견딜 수 없는 자괴감과 수치감을 느껴 필요 이상의 분노와 억울함을 표출하고 충동적인 문제를 쉽게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ADHD아동의 치료는 그 원인이 교육과 훈육의 문제인지, 기질적인 문제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적용해야 한다. 여전히 기질의 문제로 보고 치료를 꺼리는 부모들도 있으나, ADHD는 전두엽의 기능저하, 신경전달물질, 유전적인 조합, 양육환경의 문제 등, 매우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ADHD아동을 키우는 부모의 올바른 양육방식은 아이의 행동에 일관되게 반응하는 것이다. 가족 간에 함께 규칙을 정해 스스로 자기 행동을 조율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도 필요하며, 문제 상황이 예측될 때는 아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이 좋다. 훈육이 필요할 때라도,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해 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ADHD는 뇌의 불균형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단순한 양육방식의 개선으로 완전히 치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런 때에는 두뇌의 열을 낮추어 기혈 순환을 통해 두뇌 에너지를 높여줌으로써 두뇌 불균형 및 전두엽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ADHD한약치료나 두뇌훈련 프로그램 등의 치료를 함께 병행 함으로써 아이가 보다 건강하게 청소년기를 맞이하게 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ADHD로 정확한 진단을 받은 이후라면,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력 향상을 위한 두뇌 훈련과 치료를 통해 아이의 집중력과 학습 능력을 높여 주는 것이 ADHD 치료의 해답이 될 수 있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