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확대 추진

3개월 간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참고, 내년도 8개 신규사업 선정

2019-12-16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지난 14일 고마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을 줄 수 있도록 마련한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문화가족에게 꼭 필요로 하는 기본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는 것.

특히, 시는 다문화가족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지난 3개월 동안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로 토대로 8개의 내년도 신규 사업을 선정했다.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결혼이주여성 산후도우미 자격증 취득반 ▲찾아가는 결혼이주여성 다이음사업 ▲결혼이주여성 부모교육지도사 양성 ▲이중 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 ▲폭력예방 및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가정 부부교육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안전교육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다문화업무와 관련 있는 유관기관 및 단체 5개소와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기관 5개소도 함께 참여해서 더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정섭 시장은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발굴해 내년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시는 여건변화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