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말 집회 평화롭게 진행

500명 집결해 민주화 확대 요구

2019-12-01     성재영 기자

수개월째 민주화 요구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주말을 맞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고 VOA가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홍콩 센트럴의 차터가든 공원에는 약 500명이 집결해 민주화 확대 요구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중고교생과 노인들이 공동 주최했으며, 큰 충돌 없이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최근 지역선거가 실시된 홍콩에선 민주화 진영이 80% 이상 의석을 확보하면서, 친중파를 누르고 압승을 한 바 있다.

따라서 선거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열린 이날 집회는 전 세계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홍콩 인권법’에 서명했으며, 중국 외교부는 다음날인 28일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