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 고백 왜? 세계적 스타→전 재산 다 잃은 안타까운 사연

2019-11-26     조혜정 기자
(사진:

가수 정수라가 전 남편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정수라는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과 이혼, 각종 루머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정수라는 "과거 돈을 잘 몰랐다. 그래서 여유 있게 살고 싶어서 결혼을 선택했다. 또 아기를 갖고 싶어 2년 동안 활동을 안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결혼이 실패로 돌아갔다. 나는 사랑이었는데, 전남편은 그게 아니더라. 그때 모든 재산을 다 잃었다"며 "7년을 함께 살다가 헤어졌다. 집까지 생각하면 약 20억 정도를 줬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정수라는 자신의 재산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재산까지 잃었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 집이 임의 경매로 넘어간 상태였지만 도저히 해결 방법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모든 걸 잃었을 때 어머니가 5천만 원을 줬다. 내가 매달 보내드렸던 생활비였던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정수라는 1974년 노래 '종소리'로 데뷔한 가수다. 데뷔 이후에는 '사랑의 빛', '환희' 등을 발매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정수라는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 작업을 하였으며 마이클 잭슨 형 저메인 잭슨과 듀엣으로 팝송을 부르며 세계적 스타로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