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추진

기존 피해방지단 619명에서 1206명으로 확대 마리당 20만 원의 포상금 지급

2019-11-21     양승용 기자
충청남도청

충청남도가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총기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 차단 및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1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충남지방경찰청,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총기 안전 및 ASF 시료 채취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총기 사고를 예방하고 멧돼지 수렵·포획 개체에 대한 효율적인 혈액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군 ASF 담당자와 피해방지단 및 멧돼지 수렵단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교육은 △총기 안전교육을 통한 사고예방 △총기 관련 현장 사례 발표 △ASF 시료 채취 교육 △포획틀 설치 및 관리 요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최근 경기·강원도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 검출이 잇따르고 서식지를 이탈한 멧돼지가 인명 위협과 농작물 피해를 유발하고 있어 기존 피해방지단 등을 619명에서 1206명으로 확대하고 마리당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