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사망, "죽기 직전 통풍, 편두통까지…살 찐 이유는 변비 때문이었다"

2019-11-17     이하나 기자
엘비스

엘비스 프레슬리 사망을 두고 불거진 가짜뉴스가 공개돼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오전 방송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 사망 후 꾸준히 제기됐던 생존설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사망했다. 그러나 그가 사망한 뒤에도 생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2015년에는 한 노숙자의 DNA가 엘비스 프레슬리와 일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 세계 팬들은 이 같은 보도를 사실로 믿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직접적인 사망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나, 약물 복용으로 인해 몸이 심각하게 망가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근에는 그의 주치의였던 조지 니코 플러스 박사가 자서전을 통해 엘비스 프레슬리가 극심한 만성 변비를 겪었던 사실을 적은 것이 드러났다.

그는 "엘비스의 생전 사진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그는 건강했을 때보다 20파운드 정도 살이 쪄 있었다"며 "녹내장, 관절염, 간경화와 함께 심장과 결장 이상 등 신체적으로 극도로 허약한 상태였고 죽기 직전에는 통풍, 편두통까지 앓았던 상황에서 살이 찐 이유는 변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