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결혼, 예비신랑과 운명 같았던 만남

2019-11-11     조혜정 기자
(사진:

혼성밴드 '익스(EX)' 출신 이상미(36)가 결혼한다.

이상미의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3일 이상미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상미와 백년가약을 맺을 남편은 무역회사에 일하는 4세 연하 직장인이다. 이상미와 예비신랑은 대구에서 처음 만나 3년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이상미는 지난 8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예비신랑을 수영반에서 만났는데 알고 보니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였다"면서 "전화번호를 묻기에 알려줬는데 연락이 안 오더라. 수영장이라 메모를 못 했고, 전화하려고 했더니 번호를 잊어버렸다고 하더라"고 예비신랑과의 첫 만남을 전했다. 

이어 이상미는 "조금씩 서로 알아가면서 고민을 들어주다가 가까워졌다"면서 예비 신랑을 향해 "내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내가 웃을 수 있고, 다시 일할 수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건 당신이 다 만들어 준 거다. 정말 고맙고 같이 잘해보자"고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대구지역 대학 연합밴드인 익스의 보컬로 참가해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첫 음반 '연락주세요'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여러 방송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