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유전자 검사로 '혼외 자식 루머' 불식… "내 딸이 아니다"

2019-11-0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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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가 '혼외 자식 루머'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일랜드 시간으로 8일, 현지 매체인 '헤럴드 아일랜드'에서 '코너 맥그리거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혼외 자식 루머를 불식시켰다'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앞서 코너 맥그리거는 2017년 '테리 머레이'라는 여성의 폭로로 인해 '혼외자식 루머'에 휩쌓인 바 있다.

당시 테리 머레이는 "코너 맥그리거의 아내 디 데블린의 임신 기간 중, 영국 리버풀에서 맥그리거와 피임을 하지 않고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8년에는 "맥그리거의 딸을 낳았다"라며, 아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2017년 4월에 맥그리거와 호텔에서 수 차례 성관계를 가졌고, 그로부터 9개월 뒤 딸을 낳았다"라며, 해당 호텔에서 맥그리거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맥그리거는 '혼외 자식 루머'에 휩쌓여 곤욕을 치렀다.

맥그리거는 법적인 유부남은 아니었으나, 무명 시절부터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준 여자친구 디 데블린이 맥그리거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그리거의 '혼외 자식 루머'는 의혹이 불거진지 약 2년 만에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헤럴드 아일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테리 머레이의 딸과 코너 맥그리거를 대상으로 실시된 유전자 검사 결과, 상호 간에 일치하는 조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코너 맥그리거의 대변인은 "혼외 자식 루머와 관련된 언론의 잘못된 보도를 해명하기 위해, 맥그리거가 최근 DNA 검사를 받았고 자신이 테리 머레이의 딸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확인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그리거는 2020년 1월 18일, 옥타곤으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