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 ‘중국 위구르족 탄압 중단하라’ 성명

-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제노동에 의한 중국산 의류 미국 수입 금지

2019-11-06     외신팀
중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현지시각) 중국 공산당 일당 정부에 의한 이슬람교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탄압과 관련 성명을 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중국 당국에 의한 위구르족 활동가들의 친족이나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용시설에서의 체험담을 발표한 출소자에 대한 괴롭힘이나 투옥, 그리고 자의적인 구속이 잇따르고 있다는 복수의 보고가 있다면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박해가 국무부 고위관리와의 면담 직후 일어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중국 공산당에 의한 탄압정책의 희생된 용감한 사람들과 그 가족에 대해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국은 중국 정부에 대해 중국 국외에 거주하는 위구르족에 대한 모든 박해를 중단하고, 중국 정부 자의적으로 구속된 모든 사람들을 석방하도록 재차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인권상황을 감시하고 있는 중국 문제에 관한 의회, 행정부위원회(CECC)5일 세관, 국경경비국(CBP)에 서한을 보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구속되고 있는 위구르족을 강제로 일하게 해 제조된 중국산 의류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도록 요청했다.

CBP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문제의 의류제품들은 미국 내 스포츠 용품 대기업 아디다스나 의류 대기업인 H&M, 에스프리 등의 점포나 통판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이다. 이번 수입금지조치로 이들 점포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