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시둥이 "문재인 엉덩이는 빨개" 풍자 영상 삭제… 2차 패러디 예고
2019-11-03 김지민 기자
가수 현아의 '빨개요'를 개사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유튜버 '시둥이'가 결국 해당 풍자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 2일, '문재인-빨개요(Dance Cover)'라는 제목으로 시둥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단순히 안무를 따라서 추는 것을 넘어, 원곡의 가사를 개사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시둥이는 원곡의 후렴 가사를 '문재인 엉덩이는 빨개. 빨간 건 재인…'으로 개사해 영상에 삽입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20만 회가 넘게 재생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진보 성향의 누리꾼들은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매우 모욕적인 영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보수 성향의 네티즌들은 '충분히 허용 가능한 풍자'라며 맞섰다.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도 불구, 시둥이는 2일 오후 10시경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시둥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사항을 통해 "백댄서분들의 초상권이 문제가 되어 삭제했다. 이슈화가 되어 겁을 먹은 것이 아니다"라며, 영상을 내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후속편으로 '문재인-빨간 맛'까지 추가 제작 예정이다. 노래 개사와 뮤직비디오 촬영에 도움을 주실 분들을 찾는다"라며, 후속 풍자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