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12월 12일 확정 엘리자베스 여왕 재가

- 존슨 총리, 총선에서 과반수 획득 2020년1월말 브렉시트 성사 목표

2019-11-01     외신팀
소수

2022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영국의 차기 총선을 올해 1212일로 앞당기는 법률이 1031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재가를 거쳐 통과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영국 하원은 오는 116일에 해산되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Brexit)의 명운을 가르게 될 약 1개월의 선거전이 본격 출격한다.

소수 여당인 보수당을 이끌고 있는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다음, 20201월말까지의 브렉시트 성사를 목표로 할 생각이다.

한편, 야당은 브렉시트를 둘러싼 국민투표의 재실시에 대해서는 보조를 맞추지만, 브렉시트 철회를 호소하는 당이나, EU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브렉시트를 요구하는 당 등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