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알 바그다디 사망 인정 후계자도 공개
- 알 바그다디 사망 첫 인정 - 후계 지도자로 아부 이브라임 알 하시미 알 쿠라이시 지명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조직인 이른자 “이슬람국(IS, Islamic State)"계열의 아마크 통신은 지난 10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이 미 특수부대의 급습 작전으로 자폭사망 했다고 발표한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 용의자의 사망을 인정하는 성명을 냈다.
성명은 또 IS의 새 지도자로 “아부 이브라힘 알 하시미 알 쿠라이시(Abu Ibrahim al-Hashimi al-Qurayshi )”가 지명됐다고 밝혔다.
IS계 언론이 알 바그다드디의 죽음을 정식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성명은 미국의 급습작전에 의해 알 바그다드디의 측근이자 IS 대변인인 아부 하산 알 무하지르(Abu Hassan al-Muhajir)도 사망했다고 인정했다.
한편, IS의 새로운 지도자로 지명됐다는 ‘아부 이브라힘 알 하시미 알 쿠라이시는 ISIS(이라크와 레반트)의 두 번째 칼리프다. 그는 2019년 10월 27일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사망한 후 임명됐다.
그의 집권은 2019년 10월 31일 ISIL 매체(아마크통신)에 의해 발표됐으며, 그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의 니스바 알 쿠라이시( nisbah, al-Qurayshi)는 알 바그다디와 마찬가지로 무함마드의 쿠레이시 부족에 대해 혈통을 주장하고 있다고 암시되고 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 정당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방국가들과의 싸움에서 베테랑으로서, 종교교육을 받고 경험이 풍부한 지휘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