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인생에 부치는 희망의 편지

- 뉴스타운TV 논평

2019-10-31     편집부

뉴스타운TV 논평을 맡은 아나운서 김수인입니다.
오늘 논평 제목을 「젊은이들 인생에 부치는 희망의 편지」라고 붙여 봤습니다.
평소 논평과는 좀 다른 분위기죠.

논객들이 말했듯이...
고뇌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닙니다.
고단하지 않은 청춘은 없습니다.
그리고 괴롭지 않은 인생도 없습니다.

지금 젊은이들이 정말 고민하는 것...
가장 괴롭게 고통받고 있는 건 뭘까요?

미래와 경제입니다.
미래가 없고 돈이 없는 요즘 젊은이들은 절망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죠.
그래서 고용과 경제형편....
어느 게 나아졌습니까?

그래서 지금 젊은이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졌습니다.
운동회 때 청군 백군이면 좋겠는데요.
지금은 불행하게도 좌파와 우파로 말이죠.

우리 시대에 가장 안타까운 대목는 따로 있죠.
서울대 학생들의 조국 반대시위를 시작으로...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들까지 젊은 반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헌고등학교 사태가 매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입니다.
심지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던 유튜브도 젊은 보수 유튜버들이 점령했습니다.

이제 젊은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이대로 좌우로 분열해서 끝까지 갈까요?

그런데 이런 거 한 번 생각해 보시죠?
대학생들은 왜 좌파를 더 많이 지지할까요?
젊은 근로자들은 왜 또 지지할까요?

일하는 근로자들은 피땀 흘려 일해서 번 돈으로  직장에서 신고한 대로 정확히 세금 내서...
그 돈으로 실업자와 장애인, 노년층을 돕는다는 사실...
다 아시죠?
그런데 왜 지지할까요?

대학생들은 왜? 지지하죠?
희망이 없어서요?
아무리 그래도 대다수 대학생들이 지지하는 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말 왜?... 일까요?
몇 푼의 돈을 주기 때문은 아니겠죠?
좌파들의 선전에 속은 건 아니겠죠?

이제 생각을 바꿔 보죠.
경제를 일으킨 것도... 경제를 아는 것도...
지금 경제를 일으킬 정당도 우파이지... 좌파는 아니죠.
최근 경제지표를 보셨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 대학생들이 조사한 인물 선호도 조사에서도 나타났죠.
문재인 노무현 손석희 이재명 심상정...
온통 좌파들 사이에 이승만도 아니고 박정희도 아니고...
본지 손상윤 회장이 언론인 선호도 5위에 올라
손 회장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놀란 사실이랍니다.

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변해도 너무 급변하는 현상.
우리는 보통 이런 경우를 혁신... 또는 혁명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부탁합니다.

"이제 좀 더 깊이 생각하고... 희망을 가져보자고"
이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논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에 김수인 아나운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