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알 바그다디’ 제거작전 영웅 견(犬) 공개

- 개 이름은 기밀로 공개 안해

2019-10-29     외신팀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IS)의 지도자로 알려진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에 대한 급습작전에서 영웅적으로 활약을 한 군용견(軍用犬, a military dog)이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 바그다디를 은신처 터널 안쪽까지 몰아붙여 결국 바그다디가 자폭으로 가족과 함께 사망하게 한 공로로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개는 급습작전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영웅견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이 군용견의 이름을 기밀취급을 하며,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궁금증을 더욱 부키기는 효과를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개의 사진을 공개하고, “위대한 일을 한 훌륭한 개(이름은 기밀이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개를 보고 싶다고 해 백악관으로 이 개가 초대됐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영웅견의 존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27(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언급하면서 알바그다디를 쫓던 여러 개 중에서 유일하게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미 언론들은 국방부에 이 개의 이름을 문의했으나 기밀이라며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