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 도시재생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우수상 수상

도화지 그리기팀 '도란도란 경제공동체 만들기' 사업으로 한국감정원상 수상

2019-10-28     정종원 기자

진주시 상봉동 도시재생 주민참여 프로젝트팀인 ‘도화지 그리기팀’이 지난 25일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 ‘2019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도란도란 경제공동체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참여 경제조직 사업화 부분에서 우수상(한국감정원장상)을 수상했다.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지원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LH 지원기구, 전문지원기관(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표준협회, 한국감정원 등)이 도시재생 주민참여 활성화와 도시재생 참여 단체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29개 팀을 지원했으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진주시 상봉동 도화지 그리기팀이 선정되어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7일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에서 개최된 2019년 도시재생 뉴딜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는 우수 12개 팀의 열정적인 사례 발표를 거쳐 상봉동 팀이 우수상 수상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상봉동 주민참여 프로젝트팀은 상봉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결성되었고 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상봉동행정복지센터, 한국표준협회의 지원으로 6주간의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지역 로컬푸드인 복숭아를 활용한 잼을 만들어 마을주민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을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1차 목표를 설정했으며 궁극적으로는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가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상봉동팀은 지난 1월 진주시와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주관의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일반인팀으로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으며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성과 공유회 심사평에서도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농민, 식품전문가, 디자인 전문가, 유통 전문가 등 네트워크 구축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기식 대표(상봉동 주민자치 위원장)는 “앞으로 지역에서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더욱 화합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