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초저지연 에지 컴퓨팅용 AI 칩 GrAI 원 발표

2019-10-24     외신팀

GrAI 매터 랩(GrAI Matter Labs, GML)이 초저지연 저전력 에지 프로세싱에 최적화된 세계 최초의 AI 프로세서 GrAI 원(GrAI One)을 23일 발표했다.

당사의 뉴런플로우(NeuronFlow)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칩 GrAI 원은 응용프로그램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예를 들어 파일럿넷(PilotNet)과 같은 딥러닝 네트워크의 종단 간 대기시간이 마이크로초 단위로 감소된다. 뉴런플로우는 역동적인 데이터플로우 패러다임과 뉴로모픽 컴퓨팅을 결합해 대규모 병렬 네트워크 내 프로세싱을 생성한다. GrAI 원은 자율주행, 인간-기계 간 상호작용, 스마트 의료서비스 시장 등 대응 기능이 핵심인 에지 응용프로그램을 겨냥해 고안됐다.

이 완전한 디지털 칩은 TSMC 28nm 공정의 20mm2 크기이며 총 20만개의 뉴런에 대해 로컬 뉴런/시냅스 메모리가 장착된 196개의 뉴런 코어로 조직된다. 이는 대기시간이 중요한 호스트 프로세서의 AI 작업부하를 해소하는GPIO(다용도 입출력)를 제공한다. 뉴런 코어 100% 활용 시 GrAI 원은 불과 35mW 전력을 소비한다.

GrAI 원은 GML의 GrAI플로우(GrAIFlow)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의 지원을 받는다.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썬(Python), C++와 같은 업계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기존의 프로그램 실행과 머신러닝 컴퓨팅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다. 이 키트에는 컴파일러, 시뮬레이터, 디버거, 그래픽 에디터, 컴퓨팅 및 네트워크 API가 포함된다. GrAI플로우는 현재 아키텍처 평가 및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위해 조기 액세스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GrAI 원은 2019년 4분기에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잉골프 헬드(Ingolf Held) CEO는 “GrAI 원은 배터리 기반 기기에 알맞은 전력 소비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존의 아키텍처보다 빠른 첨단 AI 응용프로그램 명령을 처리한다. 우리는 GrAI플로우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초저지연 사용 사례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에지 디바이스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GrAI 매터 랩(GrAI Matter Labs) 개요

GML의 임무는 센서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초저지연 저전력 프로그래밍 가능 AI 프로세서를 모든 에지 디바이스에 구현하는 것이다. GrAI 매터 랩은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실리콘밸리 산호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비전 있고 경험 풍부한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이 주도하는GML은 아이바이오넥스트(iBionext), 360캐피털 파트너스(360 Capital Partners), 3T 파이낸스(3T Finance) 등 대표적인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