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회 연설 "노동개혁 없이 모든 분야 개혁해야" 강조

민주노총을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국민은 외면한다는 의미,

2019-10-24     김기봉 대기자(석유공사 초대 노조위원장)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시종일관 자신과 측근만을 위한데 촛점을 맞추는 연설로 충실했다. 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좌파와 문 빠들만을 위한 호소와 애원으로 그들의 기분과 흥을 돋구는 연설이었다는 평이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자신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데 국민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며 모든 것을 국민의 탓으로 돌리는 이상한 연설을 토했다.

더구나 온 국민의 원성을 샀던 조국 전법무부장관에 대한 사과발언을 국민에게 밝히지 못할 정도로 대통령으로서의 미숙함을 보였다는 것이 지배적 여론이다.

대통령 취임 첫 날 청와대에서 일자리 지표까지 만들고 인천공항공사에 첫 방문한 자리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그 약속은 아직도 지켜지지 않아 문 대통령을 지지한 노조까지도 공분을 쏟아 내고 있다.

일자리는 대통령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기업이 만드는 것이란걸 주변의 참모들이 전언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라면 재벌도 기업도 무조건 복종하듯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인줄 착각한 문 대통령이나 측근들이야 말로 한심한 인간들이란 걸 이제라도 깨우치지 못했기에 일자리가 창출되지 못하고 있음을 직시하길 바란다.

과거 독재자라고 좌파들이 부르짓던 박정희 전대통령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등 재벌 기업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기업이 성장하는데 박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와 나라를 살리는길은 기업이 번창해야 되는 것임을 강조한 박정희 전대통령의 기업사랑 정신이 있었기에 일자리는 밀려오고 구인난으로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이와는 달리 민주노총이라는 강성노조의 시녀가 된 문 대통령의 기업죽이기로 인해 일자리는 없어지고 기업은 국외로 보따리를 싸고 떠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국회연설은 국민과 기업들에게는 또 한번 실망과 안겨준 충격적인 연설이었다.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개혁을 할 것"이라면서 민주노총의 힘을 실어주는데 강조를 했다.

즉 모든 분야에서 개혁을 하지만 민주노총이 원하지 않는 노동개혁만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철저한 민주노총과 노동계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제 재벌과 기업은 더 이상 이 나라에서 기업을 운영할 수 없는 현실에 봉착했다. 대통령이 노조는 옹호하고 기업은 외면한다는 국회 발언을 보면서 전경련과 경총 산하 기업들은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잃었을 것이 분명하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대한민국 기업들의 미래와 꿈이 사라졌다는 것을 다시 각인한 것이다.  민주노총만을 위한 정부가 명확하게 밝혀진 만큼 이제 경제와 청년들의 미래는 없다. "노동개혁 없이 일자리 창출은 없다"는 것을 현 정부는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