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에 사죄 없이 사퇴?

국민 분열의 '불쏘시개'로 역사에 남을 것

2019-10-14     성재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지난 1달여 간은 자격 없는 국무위원과 그 자를 비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운영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가족의 수사를 방해하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기만해 온 조국의 사퇴는 지금도 그 때가 늦었다”고 밝혔다.

이어 온 가족의 계획적인 범죄를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며 끝까지 국민을 기만하며 국민 분열과 혼란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는 조국은 국민 분열의 '불쏘시개'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극심한 갈등과 분열조차 못본 체 하더니,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과 집권여당의 지지율이 폭락할 위기가 오고 나서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대통령은 무자격 장관을 임명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조국과 조국 가족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법치와 민주주의를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