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15살 연하와 재혼…"전 부인과 결혼, 주례 듣는 동안 이혼 예감해"

2019-10-13     이하나 기자
최준용

배우 최준용이 이혼 15년 만에 15살 어린 여성과 재혼 소식을 알려 화제다.

최준용은 1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오늘 오후 6시에 결혼했다"고 밝히며 "재혼하니 설레고 좋다"고 밝혔다.

연애 8개월 만에 15살 어린 연인과 재혼하게 된 최준용이 기뻐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준용은 몇 년 전 같은 방송에서 "결혼식 주례를 듣는 동안 이미 이혼할 것을 예감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최준용은 "평소 얽매이는 게 싫어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무녀독남 외아들로 자라서 그런지 한창 결혼 적령기인 아들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이 크셨다. 만약 형제가 있었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결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기 때문인지 결혼 날짜를 잡았을 때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생각해보면 결혼을 우습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한참 연하였던 전 부인과 1년을 연애하는 동안 성격 차이를 많이 느꼈고, 결혼 준비를 하는 동안 몇 번이나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준용은 "그런데 아이가 생겨 결혼을 무를 수는 없었다. 우리 부부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