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연인' 차현우, 아버지-형과 서로 다른 성 사용하는 이유는?

2019-10-09     한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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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가 9일 '한끼줍쇼'에서 언급한 연인 차현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교회 기도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7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 날 황보라는 방송에서 차현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부러움을 샀다.

차현우는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 배우 하정우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부자가 서로 다른 성 씨를 사용하는 데에는 속사정이 있었다.

차현우는 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편하게 연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 '차'씨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인 배우 하정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차현우는 “가족이 알려지는 것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싫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공격적인 자격지심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그는 “며칠 지나니까 포털 검색어에 올랐던 우리 가족 이름이 사라지고 정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조용해졌다. 아, 별거 아니구나. 나 혼자 괜히 오버했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차현우는 현재 영화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