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무역 부분 합의 NO, 빅딜 OK

-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로 엄청난 수입을 얻고 있다’ 자랑 - 내가(트럼프가) 선호하는 것은 이번 가을까지 빅딜을 이루는 것

2019-10-08     외신팀
트럼프

좀처럼 시원스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마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현지시각) -중 무역 협상에서 주요 이슈(issues)를 모두 아우르는 빅딜(Big Deal)'을 원하는 것이지 부분 합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마치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있어 스몰딜(small deal)' 혹은 단계적 동시적 해결방안을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도 부분 합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원하지 않고 한꺼번에 해결하는 빅딜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가진 미-일 무역합의 서명식에서 중국과의 부분적인 무역합의를 수용할 뜻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우리가 선호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면서 내가 선호하는 것은 이번 가을까지 빅딜을 이루는 것이라고 답해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쉽지 않음을 보였다.

그는 이어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단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한다고 소개하고, “미국과 중국 관계는 매우 좋다. 좋은 가능성이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에 대한 관세로 엄청난 수입을 얻고 있다중국은 통화가치를 평가절하하거나 많은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관세비용에 대응하고 있다며 평소의 관세는 매우 좋은 것이라는 지론을 자랑하기도 했다.